ENFTEE의 8% 콜렉터, NFT 2차 거래로 5천만원 이상의 차익 실현

NFT(대체불가능토큰) 큐레이션 서비스 ENFTEE에서 기존 콜렉터들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TOP 콜렉터들에게는 초중고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는 한국 극사실주의의 대가 이목을 화백의 NFT가 지급되었다. 

NFT 구매목적과 2차 거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있어 콜렉터들의 성향은 양극화를 보여주었다. 콜렉터의 50%는 단순 좋아하는 작가 혹은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 구매했고 43%는 2차 거래를 통한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NFT를 구매했다. 

이는 2차 거래 관련 질문의 결과와도 흡사했다. 작년 한해 동안 콜렉터의 54%는 2차 거래를 시도하지 않은 반면 15%는 2차거래를 통해 100-500만원 사이, 8%는 5,000만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답변했다.

전체 콜렉터의 57%는 100만원 미만으로 NFT 구매를 시도한 초보 콜렉터들이 다수였고 그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던 21%는 다양한 NFT 플랫폼들을 통해 작년 한해동안 1천만원에서 5천만원 구간의 규모로 NFT를 구입했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ENFTEE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다양한 장르와 작가들의 NFT를 소개하고 좋은 NFT 작품들을 다소 저렴한 가격의 에디션으로 판매한다는 점, 새롭게 발견한 작품에 대한 미래가치와 프로젝트에 대한 가치 상승 기대 등을 손꼽았다. 다수의 해외 콜렉터들은 다양한 한국작가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 답변했다.

ENFTEE의 단점으로 평가했던 점들은 느린 속도와 오류, NFT를 지갑으로 옮기는 과정에 대한 불편함 등 대부분이 시스템에 대한 평가였다. ENFTEE를 운영하는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TRIX)는 이번 설문에서의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버 안정성 강화 및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돈된UI와 빠른 속도의 ENFTEE 2.0 업데이트 버전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ENFTEE의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의 타겟은 NFT에 익숙하지 않지만 예술이라는 콘텐츠를 사랑하는 NFT 초보 콜렉터들이 대부분이며 그 다음 타겟이 NFT 거래에 노련한 콜렉터들임을 깨달았다. ENFTEE 2.0에서는 NFT 초보팬들이 더욱 용이하게 NFT art를 접하고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포커싱하고, 모든 콜렉터들이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벤트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초창기부터 함께 해준 콜렉터들에게 가장 먼저 혜택들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NFT 시장 분석 플랫폼 넌펀지블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세계 NFT 거래규모 $20B(한화 약 24조원)으로 약 3천만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2018년 이래 이루어진 NFT 총 거래규모의 99%를 차지할 만큼 최근 1년 사이 NFT는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 되었다. 작년 2월부터 NFT art 플랫폼을 오픈해 1년간 운영노하우를 가진 ENFTEE의 설문조사 상세 결과는 ENFTEE의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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