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플랫폼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TriumphX)는 자체 보유 중인 NFT 발행 플랫폼 ENFTEE 내에 가상현실(VR) 갤러리를 ‘The Vision’이란 이름으로 오픈했다고 전했다.
ENFTEE의 The Vision은 VR 전시 콘텐츠 플랫폼 기업 이젤(EAZEL)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이젤은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유수 미술관 및 갤러리의 전시를 VR 기술로 촬영, 아카이빙함으로써 가상공간 내에 전시를 재현하고 있다. 이젤은 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미술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이엄프엑스는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스페셜아트와 협업에 The Vision을 첫 사례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트라이엄프엑스는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직접 전시에 가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전시 참여의 기회를 새롭게 제공한다.
ENFTEE의 The Vision은 가상공간에 펼쳐진 전시이기 때문에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항상 열린 공간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ENFTEE의 The Vision에서는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같은 특수 효과가 추가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서 어떤 의미에서는 기존 전시보다 한 층 더 풍성한 관람의 재미를 찾을 수도 있다.
트라이엄프엑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퀄리티의 콘텐츠들을 NFT로 출시함과 동시에 The Vision을 통해 VR 전시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자칫 희소성과 개인 소장 목적이라는 의미로 국한될 수 있는 NFT의 의미를 확장하여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가치에 대한 공유를 보다 실천적 차원에서 보여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트라이엄프엑스 관계자는 “우리는 NFT가 나와 너 그리고 세계를 이어주는 새로운 기술이자 그 자체로서 하나의 공간이라고 믿는다. NFT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한 평면적인 기록이 아니라 하나의 입체적 해석일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대중에게 그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