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엑스, 포토그래퍼 표기식 작가 작품 NFT로 첫 출시

크로스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플랫폼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TriumphX)가 포토그래퍼 표기식 작가의 최근 전시 작품들을 NFT로 첫 출시 및 엔에프티 갤러리(ENFTEE Gallery)에서 단독 오픈한다고 전했다.

표기식 작가는 디자인을 전공,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2013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화보를 스타일리하고 감각적으로 촬영하면서 본격 포토그래퍼로 데뷔하였다. 이후 표기식 작가는 페퍼톤스의 앨범 사진을 비롯 ESQUIRE, ELLE, CeCi, GQ, Magazine B 등의 잡지에 참여했으며 가수 자우림, 정은지, 태연의 콘서트 포스터 및 영화 <셔틀콕>, <족구왕>, <춘천 춘천>의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표기식 작가는 상업 사진 외에도 자연에 대한 그만의 독특한 포착방식으로 유명하다. 작가의 작품은 “온전히 동일한 순간이란 절대 없다” 라는 짧은 문장 하나로 아주 명쾌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 세계는 그의 개인전에서 잘 드러난다. <나무가 서 있다. 자라는 나무가 서 있다>(2014)는 한 그루의 나무를 1년에 걸쳐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무수한 흔들림을 유려하게 포착해 냈다. <All we have is now>(2019)에서는 숲과 강, 도시 등의 모습을 통해 익숙한 풍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함으로써 변화하는 것에 대한 그의 관심을 확장시켰다.

트라이엄프엑스는 샌드위치(SANDWICH) apt.에서 전시된 표기식 작가의 최근 개인전 <시간의 틈>(2021)의 일부 작품들을 NFT로 출시함과 동시에 엔에프티 갤러리(ENFTEE Gallery)에서 단독 오픈한다. <시간의 틈>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표기식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 활동을 보여주는 전시이며, 강물과 나무, 꽃과 하늘 등 늘 있지만 그 안에서 발견하는 매일의 다름에 대한 작가의 기록이다. 

한편, 표기식 작가는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 NFT 프로젝트 오픈 의사를 밝혔다. 이는 1차 오픈하는 디지털 작품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향후 2차 오픈 예정인 아날로그 사진 작품들의 NFT에서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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